믹서기, 초고속 블렌더, 진공 블렌더 모두 식재료를 분쇄하고 갈기 위해 만들어진 가전제품이지만 약간의 차이점은 있습니다.

오늘은 그 차이점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믹서기

‘갈다’보다는 ‘섞다’의 개념이 강한 기계로 대부분의 식재료를 넣어서 갈 수 있습니다.

갈았을 때 입자는 블렌더보다 조금 더 큰 편이며, 얼음의 경우 조금 투박하게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칼날의 분리가 어려워 세척이 힘들 수 있지만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초고속 블렌더

‘섞다’보다는 ‘갈다’의 개념이 강한 기계로 초고속 모터가 장착되어 분당 15,000회가 넘는 속도로 칼날이 회전하여

딱딱한 견과류부터 단단한 얼음까지 모조리 곱게 갈아내는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양념을 만들거나 과일 주스를 만들 때 주로 사용합니다.

고속 회전에 따른 열로 인해 연속적인 사용이 어렵고, 소음이 다소 심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진공 블렌더

식재료를 담는 용기를 진공 상태로 만들어 분쇄할 수 있는 블렌더입니다.

진공 상태에서는 식재료의 부피가 팽창하게 되고 팽창된 상태에서 갈게되면 더 곱게 입자를 갈아낼 수 있게되어

더욱 부드럽게 분쇄할 수 있어 더 섬세하고 목넘김이 부드럽게 됩니다.

기능적인 면에서는 특별하게 큰 차이는 없지만,

모터의 힘, 진공 상태를 만들어주는 기술력이 제품의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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